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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T1, LCK 3번 시드 획득…그룹 스테이지로(종합)

안수민 기자

2021-09-02 21:23

T1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커' 이상혁.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3라운드

▶T1 3대2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3세트 T1 <소환사의 협곡> 승 한화생명e스포츠
4세트 T1 <소환사의 협곡> 승 한화생명e스포츠
5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어렵게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T1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3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2으로 꺾었다. T1은 이번 승리로 LCK 3번 시드를 획득하면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T1은 1, 2세트 전부 한화생명을 체급 차이로 압도했다. 1세트에서 카사딘을 꺼낸 T1은 초반 주도권을 내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탑에서 선취점을 거두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전 라인 주도권을 잡은 T1은 매 교전마다 대승을 거뒀고 30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에이스를 기록, 내셔 남작까지 처치한 뒤 한화생명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는 T1이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쵸비' 정지훈의 오리아나에게 솔로킬을 2번 당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한 T1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22분과 25분 열린 교전서 이상혁의 아지르가 2번 연속 상대 딜러진을 아군 진영으로 배달하는 '슈퍼 토스'를 보여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앞세워 미드서 교전을 연 T1은 에이스를 띄우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 4세트를 한화생명과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한 T1은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한화생명이 4분경 레드 지역 정글로 들어온 신짜오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기록하자 T1은 하단에서 상대의 갱킹을 역으로 받아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T1은 한화생명의 전력이 상체에 집중되자 바텀에 협곡의 전령을 풀면서 골드를 앞서 나갔다.

T1은 포탑을 철거하는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고, 한화생명은 교전을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22분경 협곡의 전령 앞에서 3킬을 먼저 내주면서 불리하게 교전을 시작한 T1은 이상혁의 아지르가 도망치는 움직임을 보이다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면서 3대3 킬 교환에 성공했다. T1은 이어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기세를 가져왔다.

단 한 번 이상혁의 슈퍼 플레이로 4,000 골드까지 달아난 T1은 28분경 미드에서 케넨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 바루스를 끊었고 이어 상대 딜러진을 전부 제압했다. T1은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LCK 3번 시드를 획득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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