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프로는 결국 승리로 증명해야 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1170542057598f082c601b21850179202.jpg&nmt=27)
최근 1-2년 사이 프로게이머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e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대회 연습에 집중해야 할 프로게이머들은 연예인처럼 광고를 찍기도 하고 공중파 오락 프로그램에도 심심찮게 출연한다. 시즌을 앞두고 있거나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유튜브나 광고 촬영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후원사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의 연습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컨디션 조절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는 금새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결국 팬들은 낮아진 경기력에 크게 실망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일부는 선수에 대한 실망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더러 있으며, 그 비난의 화살을 받는 것은 온전히 선수 개인의 몫이다.
게임단은 선수들의 기량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다. 팀의 유명 선수들을 활용해 팀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결국 프로게임단의 가치는 승리로 그리고 우승으로 증명해야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