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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FMVP '페이즈' 김수환, "다들 열심히 해줘 고마워"

김용우 기자

2025-12-16 08:44

KeSPA컵 FMVP '페이즈' 김수환, "다들 열심히 해줘 고마워"
징동 게이밍을 떠나 T1에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이 첫 대회인 KeSP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T1은 12일 오후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KeSPA컵 결승전서 한화생명을 3대2로 제압했다.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된 KeSPA컵서 T1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 T1은 상금 6천만 원을 획득했다. 결승전 MVP(FMVP)는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김수환은 "T1에서 첫 대회를 우승할 수 있어서 좋다.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며 "아직 많이 맞춰본 건 아니다. 연습하지 않아서 T1에 대해 알기 힘들다. 어떤 스타일로 게임을 하더라도 저는 거기에 잘 맞춰서 내년에 있을 대회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며 T1에서 첫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햇다.

KeSPA컵 결승 5세트서 제리-유미를 꺼낸 이유에 대해선 "5세트까지 가서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별로 없었다. 상대가 루시안-나미였는데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다가 제리-유미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케리아' 류민석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서는 어떤 챔피언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한 거 같다. 다만 유미를 오랜만에 해서 스킬을 잘 못 맞춘 건 아쉽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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