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2일 오후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KeSPA컵 결승전서 한화생명을 3대2로 제압했다.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된 KeSPA컵서 T1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 T1은 상금 6천만 원을 획득했다. 결승전 MVP(FMVP)는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KeSPA컵 결승 5세트서 제리-유미를 꺼낸 이유에 대해선 "5세트까지 가서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별로 없었다. 상대가 루시안-나미였는데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다가 제리-유미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케리아' 류민석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서는 어떤 챔피언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한 거 같다. 다만 유미를 오랜만에 해서 스킬을 잘 못 맞춘 건 아쉽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