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가 11연승과 함께 LCK 최다 득실 차 기록을 경신했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22 LCK 서머 9주 차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11연승과 함께 시즌 17승 1패(+30)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반면 kt는 시즌 10승 8패(+5)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5위를 확정지었고 3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젠지는 kt 전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최다 득실 차 기록을 세웠다. 젠지는 서머서 35세트서 승리했고 패한 경기는 5세트에 불과하다. 득실 차 +30을 기록한 젠지는 지난 2015년 서머 SK텔레콤 T1(현 T1), 2020년 서머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 올해 스프링 T1이 기록한 득실 차 +29를 넘어섰다.

2세트서 '에이밍' 김하람의 시비르를 막지 못하고 패한 젠지는 3세트 초반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이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경기 26분 탑 정글 전투서 대패한 젠지는 경기 33분 미드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경기 36분 바텀 싸움서 다시 한 번 kt의 병력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젠지는 kt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