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LCK 심판위원회, 진영 선택 실수 심판에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

김용우 기자

2023-02-15 14:34

LCK 심판위원회, 진영 선택 실수 심판에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kt 롤스터와 브리온의 경기서 진영 선택 실수를 저지른 심판에게 1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 심판위원회는 지난 5일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kt와 브리온의 1세트서 발생한 심판의 운영 미숙 행위와 관련해 부심 2인에게 각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당초 브리온은 홈 팀인 kt가 1세트서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고 통보받았지만, 경기장에 도착한 뒤 심판진을 통해 진영 선택 전달에 오류를 통보받았고 레드 진영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사실 프로 경기서는 이런 이슈는 나오면 안 된다. 너무 화가 난다. 패한 팀에서 말하는 건 변명 같다. 몇 시간 만에 진영이 바뀌는 건 저희 팀에서 끝났으면 한다"며 "애초에 들은 게 30분 전에 부르더니 그렇게 진행이 됐다. 당황스럽고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하고 있지만 프로게임단을 이끄는 감독이기에 이런 일들이 나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심판위원회는 제5차 심판위원회를 통해, 해당 행위는 부심 A의 진영 선택 정보 오 확인과 부심 B의 검수 업무 절차 미준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심판위원회는 심판 규정 제24조 '심판의 징계' 및 제14조 '심판원의 상벌'에 의거해 부심 2인에게 각 '10경기 출전정지'를 의결했다.

이번에 징계받은 부심 2명은 징계 기간 해당 리그의 경기장 출입이 제한되며 향후 운영 미숙 행위가 누적될 경우 심판 자격을 강등 혹은 박탈될 수 있다.

심판위원회는 "대회 중 발생한 심판의 운영 미숙 행위에 대해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 운영 방식을 계속 보완하겠다"며 "관련하여 불편을 느낀 브리온 팀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