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공식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의 오프시즌 공식 이벤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퍼시픽 대표 주자 젠지e스포츠와와 새롭게 리빌딩한 T1이 한국팀으로, 세계 챔피언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트레이e스포츠(TE)가 중국팀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1일 차 젠지 vs TE, T1 vs EDG, 2일 차 T1 vs TE, 젠지 vs EDG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한국팀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경기가 열린 광주e스포츠 경기장에는 많은 팬이 방문했다. 지난 10월 18일 티켓 발매 5분 만에 1,000석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이 최초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이번 대회 당일에는 현장 발권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이 대기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 영어권으로 생중계돼 전체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의 경우 1일 차 97만 명, 2일 차 74만 명 등 양일 합계 약 171만 명을 기록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GES 아시아를 통해 발로란트 최초 한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발로란트 팬들의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