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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IG, 오는 8일 로스터 발표 예고...슈퍼 팀 나오나

김용우 기자

2024-12-04 16:35

2018년 롤드컵서 뛰었던 '루키' 송의진(왼쪽)-'더샤이' 강승록.
2018년 롤드컵서 뛰었던 '루키' 송의진(왼쪽)-'더샤이' 강승록.
2025년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서 중요한 시기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 자국서 열리기 때문이다. LPL 팀은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롤드컵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 이후 계속 LCK 팀에게 우승을 내줬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롤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LPL 팀 입장에서 우승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게임단을 운영하고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기 때문. 차기 시즌을 앞두고 LPL에 슈퍼 팀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인빅터스 게이밍(IG)은 2018년 한국 인천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서 프나틱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LPL 팀 첫 우승이었다. 당시 IG에는 김정수 감독(젠지), '더샤이' 강승록, '루키' 송의진, '재키러브' 위원보 등이 팀을 이끌었다. 중국 완다그룹 후계자인 왕쓰총(王思聰)이 게임단주로 있는 IG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임금 체불까지 있었다.

하지만 IG는 투자를 받으면서 임금 체불에서 벗어났고, 과감하게 선수 영입을 결정했다. 오는 8일 레전드컵 시즌2 결승전이 열릴 예정인 중국 청두 하이테크 스타디움서 로스터를 공개한다.
2018년 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던 IG.
2018년 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던 IG.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감독은 웨이보 게이밍을 이끌었던 양대인 감독이 확정적이다. 2023년 롤드컵서 팀의 준우승을 이끈 양대인 감독은 올해 롤드컵서는 4강까지 올랐으나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패해 탈락했다.

로스터를 살펴보면 '더샤이' 강승록과 '루키' 송의진이 팀의 탑과 미드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IG 롤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강승록과 송의진은 4년 만의 재회. 정글은 EDG의 중심이었던 '지에지에' 자오리제, 원거리 딜러는 리닝 게이밍(LNG)서 활약한 '갈라' 천웨이, 서포터는 올해 TES에서 활약했던 '메이코' 텐예다.
이미지=IG 웨이보.
이미지=IG 웨이보.
관계자, 중국 매체들은 이 로스터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IG가 슈퍼 팀을 꾸리고 자국에서 열리는 내년 롤드컵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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