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피어리스 드래프트' 접한 LCK 감독 생각, "뒤로 갈수록 까다로워"

김용우 기자

2025-01-08 16:12

T1 김정균 감독.
T1 김정균 감독.
LCK 컵 미디어데이에서 화제는 처음으로 적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였다.

중국 2부 리그인 LDL에서 처음 적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선 세트에서 사용했던 챔피언을 사용하지 못하는 규정이다. 예를 들어 3전 2선승제서 마지막 세트에 갈 경우 챔피언 20개를 사용하지 못하며 5전 3선승제에서 5세트에 갔을 때는 40개를 제외하고 밴픽을 자야 한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게임단 감독은 공통적으로 3전 2선승제일 경우에는 기존 챔피언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5전 3선승제로 갈 경우에는 밴픽할 때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댄디' 최인규 감독은 "확실히 뒷 세트로 갈수록 까다로워졌다"며 "모든 팀들의 생각도 비슷할 거다. 다만 보는 입장서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수 있을 거다"고 평가했다.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
T1 김정균 감독은 "챔피언의 티어가 뒤로 갈수록 달라진다. 5전 3선승제일 때 보는 입장서는 즐거움이 클 것"이라고 했다.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3셑트에 가면 블루 1픽 때 뽑을 좋은 챔피언이 없기에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거 같다"고 예상했다.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의 경우에는 "3세트부터는 선수들마다 개성 있는 챔피언을 뽑을 거 같아서 밴픽을 짤 때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DN 프릭스 정민성 감독은 "티어 정리를 잘해야 한다"며 "뒤로 갈수록 티어가 낮은 챔피언의 티어가 올라가기 때문에 챔피언을 잘 체크해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도 마찬가지. 최 감독은 "3세트부터는 본인 만의 시그니처 픽이 많은 선수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