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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김용우 기자

2025-07-06 10:29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제압한 T1 '도란' 최현준이 3대0 승리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T1은 6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2라운드서 BL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4라운드서 젠지e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T1의 승리로 LCK는 9월 개막 예정인 롤드컵 시드권 4장을 확보했다.

최현준은 "BLG와 스크림을 했는데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대비를 많이 했다"라며 "오늘 3대0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BLG가 본인을 집중 공략한 거 같다는 질문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세트 1레벨 때 사고 있어서 구도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그래도 우리 팀이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뒤집었다. 1세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평가했다.
최현준은 국제전서는 다른 T1의 매직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서 적응을 잘하려고 한다. 의지도 강해서 오늘 3대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 상대인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 대해선) 어제 경기를 봤는데 '기인'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탑 라이너 간의 라인전이 기대된다. 잘 준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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