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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경기력 완벽히 안 올라와…계속 열심히 할 것"

강윤식 기자

2025-01-17 00:25

T1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력 향상을 다짐했다.

T1이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컵 그룹 배틀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 1 대 2로 패했다. '도란' 최현준 합류 후 처음으로 공식전 경기를 치르는 만큼, T1에게 관심이 모아졌던 경기였다. T1은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디플러스 기아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상혁은 이날 경기에서 요네, 빅토르, 아지르 등을 플레이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이번 LCK 컵 들어 가장 뛰어난 빅토르 플레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이상혁은 "첫 경기 패배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총평을 전했다.

LCK 컵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치러진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에서는 넓은 챔피언 폭을 가진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기에 이상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대회에서 해본 소감을 묻자, 이상혁은 "게임 전략이나 밴픽을 즉석에서 빠르게 판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3세트서 T1은 마지막 몰래 바론 시도에 실패하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상혁은 "상대방이 생각하지 못할 거 같은 타이밍에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끝까지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바론을 가져가면서 좋지 않게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LoL e스포츠 최고의 스타 이상혁은 비시즌 기간에도 예능과 광고 등을 비롯한 많은 대외 활동을 소화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그는 "저 같은 경우에 평소에 대외 활동이 불가피한데, 비시즌에 그런 많은 촬영하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쉴 때 여러 가지 활동하는 게 재밌고 좋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첫 경기서 패했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상혁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반등을 다짐했다. 그는 "오늘 첫 경기 아쉽게 패했는데, 경기력이 완벽히 올라온 게 아니기 때문에 계속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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