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 배틀 T1과의 경기서 1대2로 패했다. 장로 그룹서 3승 2패(+3)를 기록한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4승)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정수 감독은 경기를 복기해달라는 질문에 "상체가 스노우볼을 빨리 굴려야 되는 데 1레벨 스마 싸움에서 패해서 리신이 많이 말리고 시작한 게 컸다. 그리고 1, 3세트는 아타칸에 집착을 오래 했던 거 같다"며 "타워를 깬 다음 아타칸 앞에서 전투를 펼쳐야 했고 요 며칠 경기 때마다 피드백을 하고 있는데 한두 번 아타칸에 몰려가서 5대5 싸움을 계속하니까 게임이 비슷해지는 모습이 반복되는 거 같다. 플레이오프 때는 이런 실수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수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선수들하고 계속 스크림해서 아타칸에 대한 실수를 강하게 피드백하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