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승자 2라운드서 한화생명에 2대3으로 패했다. 패한 젠지는 패자조로 내려가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하게 됐다.
젠지는 지난 1일 그룹 배틀 T1과의 경기 이후 15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박재혁은 경기 틈이 길었던 것이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질문에는 "아무리 그래도 잘해야 하는데 프로게이머다. 사실 그 영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좀 유리한 상황서 굴리지 못했다. 또 개인 실수도 많이 나온 거 같다"고 분석했다.
농심과 패자전을 치르는 박재혁은 "어떻게든 그 경기를 이겨서 올라가야 한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잘 준비해서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