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무한 포탑 다이브 앞세워 DRX 격파! 1-0
◆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19
1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DRX
농심 레드포스가 정글 뽀삐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무한 포탑 다이브 공격으로 꾸준한 이득을 취한 끝에 DRX전 1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갔다.
농심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20 DRX와의 1세트 경기서 밴픽 과정에서 일찌감치 선택한 정글 뽀삐를 앞세워 포탑 다이브 공격으로 초중반 격차를 벌린 뒤 후반 힘싸움에서 상대를 앞도한 끝에 승리,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농심은 밴픽 과정에서 일찌감치 뽀삐를 선택해 '기드온' 김민성이 정글로 활용했다. 농심은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의 애쉬를 일찌감치 상단으로 보내 라인 교환을 시도했고, 하단에서 '킹겐' 황성훈의 그웬과 '리헨즈' 손시우의 레나타 글라스크가 상대 선수들을 압박하며 초반 이득을 취했다.
김민성은 뽀삐의 주특기인 포탑 다이브 공격을 연속 3차례 성공시키며 정글 뽀삐 선택의 이유를 증명했다. 김미성은 10분과 13분경 상단 1차 포탑에서 두 차례, 14분경에는 상단 2차 포탑에서 다이브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농심은 상단 2차 포탑 철거까지 성공시켰고, 골드 격차가 어느덧 5000 골드 가까이 벌어졌다.
농심은 18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뒤 이어진 아타칸 교전에서도 추가 이득을 가져가며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아타칸 부활 버프를 활용해 하단으로 진격해 추가 킬을 올리기도 했다. 농심은 중단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25분경 골드 격차가 8000 골드까지 벌어졌다.
농심은 26분경 상대 정글러 체력을 전사 직전 상태까지 줄여준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농심은 하단으로 진격해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한 차례 재정비한 뒤 중단으로 내달려 억제기를 2개째 파괴한 뒤 드래곤까지 가져가 3스택을 쌓았다.
농심은 30분경 적 정글 지역에서 손시우의 레나타 글라스크가 먼저 전사했지만, 이어진 교전서 2킬을 올리고 중단으로 그대로 진격했다. 농심은 쌍둥이 포탑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철거,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