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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박루한, "요릭 상대 피오라? 예뻐 보여서 했어요"

김용우 기자

2025-04-15 14:04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요릭 상대로 피오라요? 예뻐 보여서 했어요."

OK 저축은행 브리온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2주 차 경기서 DN 프릭스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OK 저축은행은 개막 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1승 3패(-4) 반면 DN 프릭스는 개막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갔다.

'모건' 박루한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서로 승리가 없는 팀끼리 매치라서 이기고 싶었다"라며 "2, 3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한 거 같아 기분 좋다"며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케스파컵서 우승을 차지한 OK 저축은행은 2024년 kt 롤스터 챌린저스의 LCKCL 제패를 이끈 '함박' 함유진과 '하이프' 변정현을 영입했다. 하지만 LCK 컵에 이어 LCK 정규시즌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루한은 "케스파컵서 젠지e스포츠를 잡으면서 고점을 보여준 거 같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된 뒤 그런 부분이 사라진 거 같아 많이 아쉬웠다"며 "인게임에서 나온 문제점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보완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이 좋게 나온 거 같다"며 달라진 부분을 설명했다.

DN 프릭스는 3세트서 '두두' 이동주에게 리워크 된 요릭을 쥐여줬다. 이에 박루한은 곧바로 피오라를 꺼내 들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전적을 많이 본다. '두두' 선수가 솔로랭크서 요릭을 하는 걸 봤다. 오늘 할 줄 몰랐다"면서 "요릭 상대로 할 수 있는 챔피언을 찾아보는 데 다 맛이 없었다. AP 챔피언을 할까도 생각했다. 그러다가 피오라가 예뻐 보여서 하게 됐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OK 저축은행은 LCK 3주 차서 kt 롤스터와 젠지e스포츠를 상대한다. 박루한은 "기세를 타서 kt를 꺾으면 연승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늘 한 거처럼 잘 맞춘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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