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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신예 이지환, '차기 황제' 박찬화 꺾고 '죽음의 조'서 16강 직행

이학범 기자

2025-04-16 18:20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출처=대회 실황 캡쳐).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출처=대회 실황 캡쳐).
◆FSL 스프링 32강 3주 3일 1경기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 2 대 1 DRX '찬' 박찬화
1세트 이지환 1 대 2 박찬화
2세트 이지환 5 대 3 박찬화
3세트 이지환 7 대 2 박찬화
신예 이지환이 '차기 황제'라 불리는 강자 박찬화를 꺾고,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G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1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3주 3일 1경기에서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은 DRX '찬' 박찬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승환은 16강에 진출했으며, 패배한 박찬화는 최종전으로 내려가 패자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

경기 전 드래프트에서 이지환은 사뮈엘 에토와 루드 굴리트를 가져가면서 첼시 FC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구성된 팀 조합을 만들었다. 박찬화는 안드리 셰우첸코를 선택해 밀라노 FC와 롬바르디아 FC로 구성된 조합을 완성시켰다.

1세트부터 박찬화와 이지환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박찬화는 로베르토 바조로 상대 왼쪽 측면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린 후 크리스천 풀리식으로 마무리지으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지환은 루드 굴리트를 활용한 공격을 이어나갔고, 전반 37분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서 박찬화는 코너킥 세트피스를 실패한 이후 곧바로 공을 점유해 하칸 찰하놀루로 크로스를 올려 안드리 셰우첸코의 헤딩으로 연결시켰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앞서 나갔다. 이지환이 따라붙기 위해 공격을 지속했지만 박찬화의 수비에 막혔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2대 1로 박찬화가 승리해 세트 첫 스코어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는 난타전이 나왔다. 전반 19분 역습 기회를 얻은 이지환은 선수들을 빠르게 침투시키면서 박찬화의 수비 진영을 압박했고, 루드 굴리트를 활용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박찬화는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 로베르토 바조의 크로스를 프랑크 레이카트르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든데 이어, 역습을 통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이후 짧은 패스로 박스 안 하칸 찰하놀루에게 연결시키면서 2대 1로 전반전을 앞서 나갔다.
이지환은 후반전에서 맹공을 펼쳤다. 후반 67분 이지환이 루드 굴리트로 박찬화의 수비 뒷 공간을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박찬화는 안드리 셰우첸코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해 우위를 지켰다. 다만 이지환은 경기장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다시금 따라붙었고, 스루 패스를 통해 골키퍼와의 1대 1 기회를 만들어 페르난도 토레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지환은 추가 시간 에베레치 에제로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경기 스코어 5대 3으로 승리해 승부를 3세트로 이끌었다.

최종 3세트에서 이지환은 수비 패스 실수로 인해 박찬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루드 굴리트의 침투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만회했다. 이어 이지환은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침투한 이후 중앙에 위치한 에베레치 에제에게 연결시킨 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쳐내며 역전골을 만들었고, 추가시간 먼 거리에서의 크로스로 박스 안 루드 굴리트에게 연결시키면서 득점해 2골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 이지환은 빠른 역습을 활용해 3골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찬화가 루이스 피구로 추격골을 만들었지만, 이지환은 추가시간 루드 굴리트로 득점을 만들면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이지환이 경기 스코어 7대 2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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