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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김정수, "전승? 지면서 피드백 통해 발전이 우선"

김용우 기자

2025-04-19 17:24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꺾고 개막 6연승을 달린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전승을 원하지 않았다. 피드백을 통해 건강하게 발전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젠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주 차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개막 6연승(+9)를 기록한 젠지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OK 저축은행은 3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2승 4패(-5).

김정수 감독은 "LCK 컵서 패해 살짝 불안했다. 2대0으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2세트 초중반 플레이는 살짝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팀플레이는 만족한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개막 6연승을 달린 젠지는 DN 프릭스, DRX,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지금 상황서는 1라운드 전승도 노릴 만하다. 김 감독은 "1라운드 남은 경기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며 "당연히 팬 분들은 전승을 원할 거다. 저희는 1등을 하는 와중서도 전승을 하고 싶지 않다. 조금 지면서 피드백을 통해 올라가는 게 더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LCK 컵서 아타칸 싸움에 관해 피드백을 주로 했던 김 감독은 최근에는 공허유충 상황서 피드백을 주로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팀의 합이 맞아가면서 스크림 때는 플레이를 보고 실수한 부분이나 티어 정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며 "해오던 방식대로 열심히 하겠다. 경기 잘 준비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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