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7주 차
▶ kt 롤스터 2대1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3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약한 팀이 강팀을 잡는 의미인 '업셋'이 LCK서 나왔다. kt 롤스터가 젠지e스포츠와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5위 디플러스 기아를 승점 차로 압박했다.

kt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7주 차 한화생명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의 12연승을 저지한 kt는 3연승과 함께 시즌 6승 7패(-2)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1세트서 패한 kt는 2세트 9분 탑 칼날부리 전투서 3킬을 기록했다. 이어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를 처치한 kt는 미드 2대1 싸움서는 '제카' 김건우의 빅토를 끊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kt는 바람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27분 바론 전투서 승리한 kt는 여유있게 바론 버프를 둘렀다.

장로 드래곤까지 획득한 kt는 30분 한화생명의 본진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3세트 '커즈' 문우찬의 자르반 4세와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 활약으로 킬 수를 벌렸다. 13분 상대 포탑 다이브 때 '퍼펙트' 이승민이 죽었지만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를 끊었다.

불안한 리드를 잡던 kt는 공허유충 싸움서 '피넛' 한왕호를 다시 한번 잡았다. 22분 화염 드래곤 전투서 한화생명의 3명을 처치한 kt는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kt는 25분 미드 전투서 대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kt는 본진으로 들어온 한화생명의 병력을 넥서스만 남긴 채 가까스로 막았다.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kt는 바론 버프를 둘렀다.

결국 kt는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뒤 36분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