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0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최종전서 젠지e스포츠에 2대3으로 패했다.
최현준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경기 아쉽게 패했다. 지금 당장은 많이 슬프다"면서 "그래도 우리는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저희 팀이 그냥 단지 한 게임 더 늘어났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자 결승서 만나고 싶은 상대를 묻자 그는 "BLG는 한 번 만났다. 개인적으로 최대한 여러 팀과 상대해 보고 싶다"라며 "AL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최현준은 여러 차례 LCK서 우승했지만 국제 대회 트로피는 없다. 만약에 기록을 달성한다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일지 묻자 그는 "결승전까지 며칠 안 남았다. 오늘 패했지만 팀 적으로 준비해서 다음 경기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국제 대회 우승은 없다. 이번 MSI를 밑거름으로 더 많은 국제 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