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3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서 T1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SK텔레콤 T1(현 T1),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이어 세 번째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젠지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서 열린 롤드컵 4강서 T1에게 1대3으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작년에 롤드컵서 T1에 패한 건 그때 일이다"며 "올해 롤드컵 때 따로 복수해 승리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 닦아두겠다"고 다짐했다.
젠지는 이번 MSI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LCK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사실상 확정이다. 그는 "어느 팀을 만나는 걸 기대하기보다 우리를 만나는 팀을 다 이겨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LCK로 돌아가서는 1,2라운드서 보여준 모습처럼 계속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