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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로키' 이상민, "EWC, 성적 안 좋았지만 좋은 경험 했다"

김용우 기자

2025-07-29 00:48

C9 '로키' 이상민(사진=LTA 북아메리카)
C9 '로키' 이상민(사진=LTA 북아메리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했던 클라우드 나인(C9) '로키' 이상민이 '성적은 안 좋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9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서 열린 LTA 북아메리카 스플릿3 1주 차서 라이온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C9은 2주 차서 팀 디그니타스와 대결하게 됐다.
'로키' 이상민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 갔다 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됐다"라며 "그런데도 다들 시차 적응은 잘한 거 같다. 경기는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몇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그 부분만 고쳐 나간다면 된다. 오늘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LTA 스플릿2서 준우승을 기록한 C9은 최근 e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렇지만 C9은 그룹 스테이지 패자조서 LTA 남아메리카 대표인 퓨리아에 패해 탈락했다.

그는 "미국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비행기 시간이 20시간 정도 걸렸다"며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날씨도 너무 더웠다. 에어콘이 없으면 안 될 정도였다. 그런데 에어컨을 틀면 트는 대로 추웠다. 추워서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리고 시차 적응도 잘 못했다. 플레이 적으로 안 좋았고 긴장도 됐다. 성적은 안 좋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LTA 북아메리카)
(사진=LTA 북아메리카)
개인적으로는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국제대회라서 저로서는 중요한 무대였다"라며 "국제 대회서 증명하면 팬분들이 더 열심히 응원해 줄 수 있다. 이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남아서 크게 상심하지 않았다. 롤드컵에 나간다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민은 북미에 온 지 7개월 정도가 됐다.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 유망주서 이제는 C9의 주전 미드 라이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어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연습 환경과 시설도 마음에 든다"며 "LCK는 시차 때문에 다음 날에 무조건 챙겨본다. '쵸비' 정지훈(젠지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T1) 선수 아니면 특정 매치업이 나오면 반드시 챙겨본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LTA 스플릿3서는 우승한 다음 롤드컵에 가고 싶다"라며 "e스포츠 월드컵서 부진해 아쉬웠다. 만약에 롤드컵에 간다면 꼭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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