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 경기서 T1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13승 15패(-6)를 기록한 kt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고동빈 감독은 "오늘 승리로 자력으로 레전드 4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후픽 챔피언을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신경 썼는데 잘 통했다"고 평가했다.
연패를 거듭하던 kt의 고민은 '퍼펙트' 이승민의 기복있는 플레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럼블과 암베사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고 감독은 "결국 선수는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지난 경기서 부진했을 때 본인에게 무조건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100%는 아니었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