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오펠' 강준호 3 대 1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
1세트 강준호 3 대 1 이태경
2세트 강준호 0 대 1 이태경
4세트 강준호 2 대 1 이태경
스프링 시즌 준우승자인 '오펠' 강준호가 역전 위기 상황서 승부차기를 기점으로 플레이가 되살아나며 다시 한 번 4강에 진출했다.
28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8강 2일 1경기에서 T1 '오펠' 강준호가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T1 '오펠' 강준호는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합을,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각각 꺼내며 시작된 1세트.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을 시작한 강준호가 왼쪽 지역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올린 공을 레반도프스키의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5분 만에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태경도 바로 반격에 나서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찬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으며 18분 경 다시 한 번 호날두가 강슛을 날렸으나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강준호는 피구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빠르게 왼쪽으로 진입해 중앙으로 공을 보냈으며 뛰어 들어온 레반도프스키가 강하게 차 넣으며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추가시간 까지 공격을 강준호가 주도하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 방어를 강화하며 이태경의 공격을 중앙에서부터 여러 차례 끊어낸 강준호는 77분경 상대 진영 왼쪽서 중앙 쪽의 베켄바워쪽으로 공을 보내 다시 한 번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2점 차이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 시간에 이태경이 공격을 몰아 쳤지만 수비가 실점을 허용치 않으며 그대로 3:1로 경기가 종료, 강준호가 첫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두 선수 모두 선취점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 찬스 마다 활발히 볼을 돌렸지만 전반적으로 수비력을 앞세운 강준호가 공을 잡고 있던 시간이 더 많았다. 결국 4분의 추가 시간을 모두 채우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고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 직후 강준호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키퍼에 잡히고 이후 바로 반격에 나선 이태경이 조지 베스트의 빠른 진입 후 수비를 제치며 직접 슛으로 마무리,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로 공을 돌리며 시간을 태운 이태경은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1:0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3세트도 초반 서로 힘으로 맞붙으며 공방이 오고가는 가운데 37분경 서서히 상대 페널티 박스 쪽으로 진입한 이태경이 키퍼 바로 앞의 호날두로 공을 보내 선취점을 넣었다. 강준호가 거친 플레이로 프리킥을 계속 허용하면서 공격 주도권이 이태경 쪽으로 넘어갔고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계속 공을 잡고 경기를 이끈 이태경은 71분경 코너킥으로 올린 공을 스몰링의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으며, 반격 기회를 잡은 강준호가 피구의 득점으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바로 상대로부터 공을 빼낸 강준호가 키퍼에 맞고 페널티 박스 밖으로 굴러간 공을 두고 경쟁해 승리한 뒤 호나우두에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연장 전반은 공방을 주고 받으며 득점 없이 끝났으며, 연장 후반에도 이태경의 원샷 플레이가 성과 없이 끝나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상대 첫 키커의 시도를 방어한 강준호가 5명의 키커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5:4로 역전에 성공. 2번째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4번째 세트는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강준호가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피구의 강한 슛으로 20분 경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38분경에도 코너에서 시작된 공격서 레반도프스키가 키퍼의 수비를 스치는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시간에 다시 공격 찬스를 잡은 상황서 크루이프의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키퍼의 손에 걸리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상대 진영으로 진출한 이태경이 베스트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정확히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추격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공의 주도권을 가져간 강준호가 상대 진영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모두 태우고 2:1로 경기를 종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인 강준호가 선택한 '25FSL 클래스' 카드인 호나우두과 웨인 루니에 각각 1씩의 추가 능력치가 부여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