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승전에서는 한국팀 HAN이 중국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팀 LT(Long Teng)을 만나 분전 끝에 3대 1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팀 HAN은 대회 예선에서 결승 상대였던 팀 LT를 처음 만나 패자조로 내려가는 등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날카로운 교전 능력으로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팀 HAN은 2세트 연속 상대에게 승리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특유의 게릴라식 거점 흔들기와 강인한 집중력으로 귀중한 1승을 거둬 한국 오퍼레이터들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 LT는 조직적인 분대 수비와 빠른 전술 장비 피드백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승자조 연승으로 결승까지 직행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 중국 본토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홍산 체육관은 4천석 규모의 좌석이 꽉 채워져 한중전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 e스포츠 팬들의 응원 열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총 상금 300만 위안(한화 약 7억 원)규모로 치러졌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