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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손승철 회장 친정체제 구축

2006-09-26 17:17

게임포털 엠게임 창업자이자 지난 2년 동안 해외사업에 주력해 온 손승철 사장이 국내외 법인을 총괄하는 회장직에 올랐다.

엠게임 관계자는 26일 “그동안 일본 법인에 주력해 왔던 손승철 사장이 국내외법인 사업을 총괄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회장직에 취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엠게임은 또 이날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박영수 사장 후임으로 권이형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손승철 회장은 1996년 엠게임(구 매닉스)을 설립한 이후 줄곧 대표이사 직을 맡아 오다 2004년 중국 및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사업을 박영수 전 사장에게 일임하고 해외 사업에만 주력해 왔으나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당초 전문경영인을 통한 경영 방침을 세워 놓았던 손 회장이 이 번에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된 것은 `엠게임‘을 글로벌 게임 포털로 만들기 위해 조직을 일신하고 개발조직을 추슬러야 할 필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엠게임 개발 법인 2곳 대표가 독립을 선언한 것도 손 회장 복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창업 때부터 성장과 회생을 지원해 왔던 개발 조직 수장들이 잇따라 독립을 선언하면서, 손 회장이 직접 집안 단속에 나서게됐다는 것.

이에 따라 해외사업을 포함한 퍼블리싱과 개발까지 당분간 손 회장이 직접 관여하게 될 전망이다. 새로 선임된 권이형 대표이사는 손 회장을 보좌해 조직을 일신하고 `홀릭‘과 `풍림화산’ 등 시작 타이틀의 성공적인 정착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권 대표는 엠게임 창업 공신으로 1996년도에 매닉스에 입사해 이사와 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이다. 권 대표는 최근까지 포털 개발사업본부와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열혈강호‘, `영웅’, `귀혼‘ 등 엠게임 주력 타이틀 성공을 진두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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