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피어엑스 김병권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3일차 3경기에서 Kt 롤스터 '력' 윤창근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김병권은 "지난해 윤창근에게 피배했는데 개인적으로 운이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운이 따라서 이겼는데,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비결로 윤창근은 "이전에는 5대 5로만 가자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연습을 하면서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가 누구던, 이기든 지든, 확실하게 한다는 스타일로 바꾸고, 이에 맞게 마인드도 바꾸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병권은 이날 상대인 윤창근과 과거 대전 시티즌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에 김병권은 윤창근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을 적극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윤창근을 상대할 때 좋은 선수를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대로 드래프트가 진행됐다"며, "잘못된 것일 수 있으나, 심리전처럼 소리를 외쳤는데, 내 목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창근에게 "연습 때 압박이 좋은데, 대회 때는 다소 약하다. 압박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며, "오늘 잘했고 다음에는 보다 높은 곳에서 만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