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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맨유를 반 데 사르가 무너트렸다! DNF 김승환, 혈투 끝에 2-1 승리

이학범 기자

2025-04-01 21:33

'FSL' 2일차 3경기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DNF 김승환(출처=대회 실황 캡쳐).
'FSL' 2일차 3경기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DNF 김승환(출처=대회 실황 캡쳐).
DN 프릭스 김승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합을 상대로 3번의 승부차기에서 고급여 골키퍼인 반 데 사르를 선택한 이유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은 1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2일차 3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 '클러치' 박지민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DNF 김승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단일 구성 조합을 선택한 DK 박지민을 상대로 밀라노 FC와 유벤투스로 구성된 조합을 꺼내들었다. 김승환은 골키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으로 팬들 사이 익숙한 에드윈 반 데 사르를 선택했는데, 3번의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반 데 사르의 선택이 빛을 발했다.

1세트 김승환과 박지민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8분 박지민이 좌측 측면 지역 웨인 루니의 돌파로 기회를 만들며 선제골로 연결시켰으나, 김승환도 전반 24분 마르키시오의 중거리 슛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후반 25분 박지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바이시클 킥 골로 다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1분 안드리 셰우첸코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승환과 박지민은 연장전에서도 서로 1골씩 주고 받았고,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승부차기에서 김승환은 골키퍼 반 데 사르로 박지민의 첫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슛에 이어, 3번째 키커인 데이비드 베컴의 슛도 막아냈다. 이를 통해 김승환은 경기 스코어 3대 3(승부차기 4대 2)로 세트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세트 전반전 김승환은 박지민에 선취골을 내줬으나, 3골을 연달아 넣으며 경기 스코어 3대 1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전반 추가시간 박지민 웨인 루니에게 중거리 슛 추격골, 후반 37분 헤딩으로의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박지민이 김승환 후안 콰드라도의 슛을 막아내, 경기 스코어 3대 3(승부차기 6대 5)으로 박지민이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전인 3세트에서 김승환은 전반 20분 안드리 셰우첸코의 중거리 슛으로 먼저 득점했다. 다만 빠른 속도를 앞세워 측면 지역을 공략하는 박지민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전반 32분과 후반 5분 2골을 연달아 내줬다. 김승환은 후반 23분 침착한 측면 지역 크로스를 활용한 동점골로 추격했고, 이후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승부는 3번째 승부차기로 향했다.

김승환은 3세트 승부차기에서 반 데 사르로 무려 4번이나 선방에 성공하면서 고급여 골키퍼 선택의 이유를 보여줬다. 박지민도 코바르시로 3차례 선방에 성공했으나 김승환의 9번째 키커인 릴리앙 튀랑의 슛을 막아내지 못했고, 경기 스코어 3대 3(승부차기 6대 5)로 김승환이 최종 승리해 F조 승자조에 진출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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