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22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웨이준의 사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했으며, 그 결과로 20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공지했다. 이는 물리적인 20개월이 아닌 국제 처벌 지표(Global Penalty Index, 이하 GPI)에 따른 경기 일정 기준(1월-10월)으로, 리웨이준은 2020년이 돼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후 리웨이준과 그의 여자친구를 개인 면담하며 사건에 대한 진상을 파악했다. 두 사람 모두 직접적인 폭행에 대해 부인했고, 라이엇 게임즈 또한 폭행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리웨이준이 개인 주택에 있는 무방비의 상대에게 신체적인 폭력, 사망의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위협을 가했다는 것에 무게를 뒀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GPI에 최대 정지 기간으로 명시돼 있는 10개월이 모든 위법 행위에 통하지 않는다며, 최대 정지 기간을 '무기한'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