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L] 팀전 우승한 SGA 인천 "결과로 보답 받아 행복해"

2022-12-04 21:30
center
SGA 인천 '헬렌' 최준영(왼쪽)과 '라이트' 김윤수.
팀전 우승을 차지한 SGA 인천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SGA 인천이 4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 시즌2 팀전 결승에서 게임코치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첫 팀전 결승이었기에 경험에 대한 약점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헬렌' 최준영은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많고 고생도 했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받아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 팀전 결승에 앞서 개인전 결승에 참여했던 '라이트' 김윤수는 "저희 팀 전체가 팀 우승을 목표로 한 선수들이라 팀전으로 잘 넘어가자고 했고, 오히려 손 풀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며 "개인적으로 개인전 때 점수를 세지 않는데 결과가 안 나왔다면 제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준영, 라이트와의 일문일답이다.

Q, 우승 소감은.
A, '헬렌':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많고 고생도 했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받아 행복하다.
A, '라이트': 시작 때 한 번 미끄러지면서 험난했다. 연습도 개인적으로 남들보다 두, 세 번 했는데 보답받은 것 같아 기쁘다.

Q, SGA 인천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입상을 못 했는데 영향 없었는지.
A, '라이트': 저희 팀 전체가 팀 우승을 목표로 한 선수들이라 팀전으로 잘 넘어가자고 했고, 오히려 손 풀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개인전 때 점수를 세지 않는데 결과가 안 나왔다면 제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

Q, 개인전 나가는 선수들을 어떻게 도와줬는지.
A, '헬렌': 저 빼고 선수들이 개인전 결승에 올라가서 연습 시간을 마련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간절하게 팀 전 우승을 바라서 개인전 연습을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그것이 팀전 우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

Q, 우승이 간절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A, 헬렌: 저는 우승 경험을 해봤지만, 저희 팀 나머지 선수들은 전 시즌 아마추어로 시작했고, 결승 무대에 아무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결승전 무대를 밟고 우승까지 하고 싶은 간절함이 컸던 것 같다.
A, 라이트: 다른 선수들 퇴근하면 혼자 새벽 3, 4시까지 남아서 개인 연습을 했다. 그 간절했던 마음이 오늘 다 해소된 것 같다.

Q, 개인전을 하기 전에는 높은 순위가 예상이 안 됐다. 팀전 연습이 영향을 끼친 것 같은지.
A, '라이트': 팀전 연습 시간만 14~15 시간씩 했기 때문에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Q, '쫑'과 함께 팀전 3번 우승을 달성했는데.
A, '헬렌': '쫑' 선수와 같은 팀이었던 인연도 있고 지금도 친한 친구다. 저도 개인전 '쫑' 선수 많이 응원했고, 서로 좋은 결과 얻어서 기쁜 것 같다.

Q,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도 있었는데.
A, '헬렌': 게임코치는 결승 무대를 많이 경험했고, 저희는 경험이 부족해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피드전 뛰는 세 선수가 개인전을 팀전을 위한 손풀기로 생각해주면서 긴장을 풀었고 그래서 팀전에서 잘한 것 같다.
A, '라이트': 팀전 결승은 처음이었는데 오히려 떨리지 않았다. 팀원 전체가 저만큼 간절했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이나 떨림은 없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헬렌': 열심히 연습하면서 말 못 할 고민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제 연습 방식 따라와 주고 열심히 해줘서 팀원들에게 고맙다.
A, '라이트': 후회없이 게임을 했고, 진짜 이쪽에서 만나기 어려운 귀한 인연을 만나서 1등도 해봤으니 또 하러 가야겠다. 또 제일 고생한게 감독님이다. SGA 인천이라는 프로팀에 오게 해준게 감독님이기 덕분이고, 고생하셨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