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T1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T1은 12연승을 달리며 16승 1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세트가 끝난 뒤 류민석은 "POG를 받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속내를 비치면 멋있지 않을 것 같아서 최대한 웃음을 참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POG 1위를 확정지은 것에 대해 "서포터 최초라 기쁘다.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받는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겠다"라고 말하며 공을 팀원에게 돌렸다.
이상혁: 팀원들이 잘해줘서 깔끔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플레이오프 전에 경기력 점검하는 의미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만족스럽다.
류민석: 디플러스 기아가 잘하는 팀이라 생각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확률이 높은 팀이라 생각했는데 2대0으로 승리해서 좋다.
Q: POG 포인트 1위가 확정됐다.
류민석: 서포터 최초라 기쁘다.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받는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겠다.
이상혁: 요즘 바텀 메타라 민석이가 활약하기 편한 것 같다. 서포터의 영향력을 잘 펼치기 때문에 POG를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Q: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챔피언을 선보였다.
이상혁: 최근 패치로 많은 챔피언들이 바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픽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했었던 픽들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해도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Q: 어떤 상황에서 쓰레쉬를 선호하나.
류민석: 앞으로 저를 만날 팀들이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
Q: 1세트 후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했나.
류민석: POG를 받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속내를 비치면 멋있지 않을 것 같아서 최대한 웃음을 참았다.
이상혁: (대기실에서의 케리아의 모습을 본 뒤)치명적인 것 같고, 넷플릭스 연애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인 것 같다.
Q: 2세트에서 르블랑으로 탈리아를 상대했다.
이상혁: 요즘에는 미드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없었다. 서로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다. 솔로킬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다.
Q: 르블랑으로 15연승을 기록중이다.
이상혁: 팀원들이 잘해줘서 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이기면 이길수록 좋을 것 같다. 사실 연승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언제인가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다음 경기 각오는.
이상혁: 정규시즌이 끝나간다. 1등이긴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류민석: 오늘까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들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 해서 기쁜것 같다. 농심전까지 활약에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