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팀 리퀴드 '엄티' 엄성현이 LCS 서머 퍼스트 팀에 들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LCS 서머 퍼스트 팀에는 '엄티'를 제외한 나머지 팀 동료 4명은 들어갔지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리퀴드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LCS 서머 승자 2라운드서 100씨브즈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승자 4라운드에 올랐다.
엄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유일하게 LCS 서머 퍼스트 팀에 들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좀 아쉬웠던 부분은 플라이퀘스트 '인스파이어드'(카츠페르 스워마) 선수가 받으면 좀 그러려니 할 수 있었다"라며 "챔피언 플레이하는 폭도 달랐고 아무래도 메타 자체도 사람들이 캐리 정글이 좀 더 빛낼 거기 때문이다. 더불어 '블래버' 로버트 후앙 선수와는 LCS 퍼스트가 나오기 전에 붙었는데 매치업서 강하게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간에 '블래버' 선수보다 아래다 이렇게 돼버리니까 많이 아쉽다고 생각한 거 같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