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프 2 대 0 준자냥냥
1세트 핀프 6 <B2 연구소> 1 준자냥냥
2세트 핀프 6 <프로방스> 5 준자냥냥
결승전 직행을 두고 벌어진 핀프(FINF)와 준자냥냥의 대결서 지금까지 단 한 세트로 허용하지 않고 있는 핀프가 다시 한 번 완승을 기록하며 지난 대회 챔피언을 울렸다.
30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6주차 1경기에서 핀프가 준자냥냥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고정 맵 B2연구소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한 핀프가 첫 라운드 리테이크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획득 뒤 2라운드에도 상대의 흐름을 끊고 앞서 나갔으며 준자냥냥이 3라운드 첫 킬을 잡아내며 반격을 노려봤으나 핀프가 강하게 맞서며 이를 막아냈다. 4번째 라운드에 드디어 공세에 성공하면서 첫 포인트를 획득했으나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다시 핀프가 상대 진입을 성공적으로 무력화 시키며 4:1로 전반전이 끝났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에 들어간 핀프는 김우성의 수류탄이 두 명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상대의 저항 의지를 꺾고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다음 라운드에 상대팀을 가둔 뒤 조이기로 6번째 포인트를 획득, 6:1로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이어 프로방스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맵을 선택한 준자냥냥이 센터 주도권을 앞세워 선취점을 획득했으나 공격의 핀프도 B사이트에 C4 설치 후 상대 병력을 끌어들여 잡으며 바로 따라 붙었다. 이어 3라운드와 4라운드를 모두 성공적으로 침투하며 포인트를 추가한 핀프가 리드를 가져갔지만 준자냥냥도 5번째 라운드서 교전을 승리하며 C4 해체에 성공 1포인트 차이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서 동점을 만든 준자냥냥은 핀프에 한 점을 내주고도 교전에서의 우위를 이용해 재역전에 성공하고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나 10번째 라운드에 다시 한 번 수류탄으로 두 명을 잡아낸 핀프가 승부를 골든 라운드로 끌고갔다.
잠실 직행 팀을 결정지을 11번째 라운드, 공격 우세의 맵 답게 먼저 킬을 기록한 핀프가 난전 상황서 세명을 더 쓰러뜨렸으며, 준자냥냥의 김두리가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필사적으로 1:1 상황을 만들고 C4를 찾아 해체에 들어갔으나 1초를 남겨두고 잡히며 결국 핀프가 결승전으로 직행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