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은 9일 SNS에 "선수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카나비' 서진혁과 결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년 그리핀서 데뷔한 서진혁은 징동 게이밍에 합류한 뒤 5년 동안 활동했다.
징동은 "2,027일, 564경기, 5번의 우승 타이틀을 함께했으며 장소는 중국 상하이 미국 애틀랜타, 영국 런던, 시안, 부산을 거쳐 베이징으로 마무리되는 여정이다"라며 "승리 후 환한 미소, 패배 이후에는 눈물, 경기 전 상대 팀 리플레이를 보면서 집중했고 늦게까지 코칭스태프와 토론하는 모습은 징동의 역사에 잊을 수 없는 한 장으로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떠나는 서진혁이 징동에서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징동은 '카나비'가 떠난 정글 자리에는 빌리빌리 게이밍(BLG) '쉰' 펑리쉰'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징동을 떠난 '카나비'의 행선지는 TES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