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영의 소속팀이었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은 16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문건영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DFM과 함께 해준 '스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길을 걷는 '스틸'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인사말로 문건영에게 작별을 고했다.
서머 시즌 종료 후 잠시 한국으로 복귀하기도 했던 그는 2018년 시즌을 다시 한번 DFM에서 맞았다. 그리고 올해까지 7년 연속 DFM의 정글러로 활약하며 팀의 LJL 10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21년에는 DFM과 함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문건영이 은퇴하며 팀을 떠난 DFM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합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퍼시픽(LCP)에 참가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