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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이 말하는 '룰러', "선수 한 명 온 것 이상으로 든든해"

강윤식 기자

2025-01-20 00:32

젠지 김정수 감독.
젠지 김정수 감독.
젠지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이 팀에 돌아온 '룰러' 박재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젠지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 그룹 배틀에서 BNK에 2 대 0으로 승리했다. 2 대 0의 결과와 달리 내용을 들여다보면 젠지는 이날 경기서 꽤 고전했다. BNK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전투서 패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정수 감독은 7,000골드 이상 밀리기도 했던 1세트를 돌아보며 쉽지 않은 경기였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1세트가 힘들어져서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런데 막판에 집중해서 역전한 것 같다. 오늘도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먼저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1세트 피드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여서 밴픽 피드백을 할 필요는 없는데, 조금 하자면 탑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순간이동 콜을 여러 번 했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없어서 플레이가 제대로 안 됐다. 유충 싸움에서도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서 큰 사고가 났다. 그래서 다 같이 침착하게 하고, 콜에 대답 잘하자고 피드백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젠지는 2년간 좋은 활약을 펼친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결별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재혁이 복귀했다. LPL을 경험하고 온 박재혁은 다시 돌아온 LCK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김정수 감독은 박재혁의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도 좋은 성적 거두고 잘했지만, 올해 베테랑인 '룰러'가 와서 더 든든해졌다"며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올해도 좋을 것 같다. '룰러'가 온 게 선수 한 명 온 것 이상으로 든든한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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