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T1, 창단 첫 PRX 격파…VCT 퍼시픽 상위조 3R 行

강윤식 기자

2025-01-21 14:54

T1(사진=라이엇 게임즈).
T1(사진=라이엇 게임즈).
T1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페이퍼 렉스(PRX)를 제압했다.

T1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상위조 2라운드에서 PRX를 2 대 1로 제압했다. 퍼시픽 최강의 팀 중 하나인 PRX를 맞아 T1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날카로운 교전과 침착한 운영을 펼치며 승리, VCT 퍼시픽에서 처음으로 PRX를 맞아 세트 승을 따낸 데 더해 매치 승까지 거두는 기쁨을 누리며 상위조 3라운드로 향했다.
'바인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경기에서 T1은 피스톨 라운드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세를 탄 T1은 초반 분위기에서 PRX를 완전히 압도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서 차분하게 라운드 승리를 쌓아가며 라운드 스코어 5 대 0으로 앞서갔다. 상대의 타임아웃도 T1의 기세를 막지는 못했다. PRX를 압도한 T1은 결국 전반을 무려 9 대 3의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는 좋은 스킬 활용에도 PRX의 침착한 대응에 패했다. 이어진 라운드서도 패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라운드 16을 따내며 PRX의 흐름을 끊었고, '스택스' 김구택의 활약으로 라운드 17까지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낸 것. 그리고 라운드 18에서 살아남은 김구택과 '버즈' 유병철이 절묘한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첫 번째 맵을 가져갔다.

T1은 이어진 '프랙처'에서의 두 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T1은 '스플릿'에서의 3세트서도 좋지 않은 시작을 겪었다. 피스톨 라운드서 패했고 이어진 라운드 2도 내주며 상대에게 초반 기세와 리드를 내준 것.

T1은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차분하게 세 번째 라운드를 가져가며 흐름을 잡았고, 전반을 7 대 5의 리드와 함께 마쳤다.

앞서가는 상황에서 T1은 상대 '다바이' 할리시 루샤이디의 슈퍼 플레이 등으로 인해 고전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라운드 19 승리로 11 대 8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PRX에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치열한 교전 끝에 라운드 23을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함우주의 클러치 플레이로 라운드 24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