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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kt 꺾고 2025년 첫 '통신사 대전' 승리

강윤식 기자

2025-01-24 22:35

T1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커' 이상혁.
T1이 1군 데뷔전을 치른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과 함께 2025년 첫 통신사 대전서 승리했다.

T1이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 그룹 배틀에서 kt 롤스터를 2 대 1로 꺾었다. 1군서 데뷔한 신금재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막내의 존재감 넘치는 경기력에 힘입은 T1은 풀세트 접전 끝에 kt를 제압하고 LCK 컵 2승째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T1은 문현준의 스카너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첫 출장한 신금재가 카이사로 첫 킬을 기록하는 등 기세를 올린 T1은 이후 문현준의 스카너를 앞세워 연이어 교전서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 과정에서 빅토르를 플레이한 '페이커' 이상혁과 나르를 플레이한 '도란' 최현준도 잘 성장했다. 결국 벌어진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첫 세트를 챙겼다.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 T1은 이즈리얼-카르마 바텀 조합의 강점을 살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중반 이후 교전 힘이 살아난 상대에 역전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인베이드 상황에서 다소 기분 나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자야-라칸을 플레이한 바텀 듀오가 곧바로 듀오 킬을 만들어내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T1은 10분 미드 한타에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상대 이니시에이팅을 침착하게 받아쳤고, 역으로 3킬을 기록했다. 전투 대승과 함께 공허 유충을 총 5개 챙긴 T1은 두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면서 드래곤 스택에서도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스웨인을 중심으로 버티는 kt의 움직임에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공성을 통해 골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25분에 한타서 대승을 거뒀고 바론과 탐식의 아타칸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8,000 골드 이상으로 차이를 벌린 T1은 경기 템포를 빠르게 올리면서 kt를 더욱 압박했다.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거침없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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