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첼리' 박승진 감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220300608936b91e133c1f11045166170.jpg&nmt=27)
농심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kt를 3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 올라간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 아니면 젠지e스포츠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밴픽에 대해 그는 "스카너, 칼리스타, 멜 등이 레드 사이드에서 골칫거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픽들을 좀 나눠 가질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다"면서 "선수들과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희한테 좋게 나온 거 같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3세트의 경우 초반 출발이 너무 좋아서 기세를 넘겨주면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미드부터 시작해서 사고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안 좋은 상황이 나올 뻔했다"며 "그렇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다 보니 잘 틀어막았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박 감독은 또한 2라운드 상대에 관한 질문에는 "느낌상으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플러스 기아, 젠지 둘 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다음 경기는 오늘처럼 쉽게 갈 거 같지 않아서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계속 이렇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