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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정민성 감독, "아쉽다라는 말 못 할 정도로 못해"

김용우 기자

2025-02-07 19:30

DN 프릭스 정민성 감독
DN 프릭스 정민성 감독
DRX에 패해 LCK 컵서 탈락한 DN 프릭스 '빠른별' 정민성 감독은 지금은 적응기이며 LCK서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DN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컵 플레이-인 1라운드서 DRX에 0대2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민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너무 아쉽다는 말을 못 할 정도로 저희가 못했기 때문에 그냥 할 말이 없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래도 앞으로도 저희가 준비를 잘해야 하므로 오늘 경기서 못한 것들을 위주로 피드백을 할 생각이다"라며 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조합 콘셉트는 난이도를 낮췄다고 했다. 정 감독은 "1세트는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로 조합이 나왔고 상대는 이니시에이팅이 힘든 조합이었다. 난이도도 잘 맞아서 저희가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렇지만 저희가 항상 나오던 실수나 내부적으로 잘 안되는 부분이 겹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최대한 교전을 열 수 있고 포커싱이 되는 조합을 꺼내 들었는데 거기에 있어서도 캐칭하는 과정이나 상황 판단에서 많이 부족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 조합이 안 좋았던 게 아니었다. 밴픽도 좋았다. 밴픽 조합에서 장점이 드러났기에 저희가 패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만의 문제는 아니었고 저희 나름대로 밴픽 조합의 문제점이 있었기에 패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민성 감독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이런 경기력은 나와서는 안 된다. 저희 선수들도 신인이 아니지만 대회 때는 긴장하고 여유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거 같다"며 "대회를 치르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쫓기는 거 같다. 선수들도 생각하면서 플레이했으면 한다. 그렇지만 선수들도 고점이 높기 때문에 지금은 적응기라고 생각한다. LCK 컵 패배를 밑거름 삼아서 본 대회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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