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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 "팀 합 올라와…우승 노려볼 것"

김용우 기자

2025-02-19 14:00

'제우스' 최우제
'제우스' 최우제
디플러스 기아 '시우' 전시우는 최근 언론 인터뷰서 자신의 롤모델을 '제우스' 최우제로 꼽았다. 디플러스 기아와 LCK 컵 4강을 준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는 "새로운 자극을 받는 거 같다. 상대도 강력하기에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승자 2라운드서 젠지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한화생명은 3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젠지는 패자조로 내려가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하게 됐다.
'제우스' 최우제는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경기 쉽지 않을 거로 예상했다"라며 "5세트까지 치열하게 플레이했는데 재미있었다. 힘들긴 하지만 많은 데이터가 쌓이는 거 같다. 선수 입장서 승리해서 좋다"며 경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 LCK 컵서는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한다. 최우제는 4세트서 현 메타서 보기 힘든 피오라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AD 챔피언 중 강한 걸 선택해야 했다"면서 "상대가 카밀과 암베사와 함께 카서스까지 선택했다. 다만 서포터 카밀은 염두에 두지 못했다. 최대한 상성도 괜찮고 사이드도 맞출 수 있는 챔피언을 고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젠지와의 경기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시우' 전시우와의 대결을 묻자 "'시우' 선수가 (인터뷰서) 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 나도 새로운 자극을 받는 거 같다"며 "항상 누군가를 보면서 배우는데 누군가 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면 신선한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고 '시우' 선수도 강력하기에 잘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최우제는 LCK 컵 우승이 욕심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5전제를 하기 전까지는 팀 합도 안 올라와서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경기를 치르다 보니 (팀 합이)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지금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그는 "LCK 컵 플레이오프 시작하기 전에 최대한 오래 살아남겠다고 했다"며 "여기까지 온 이상 정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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