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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 "'팀 합 문제, 고쳐야 할 숙제"

김용우 기자

2025-02-21 12:08

'룰러' 박재혁, "'팀 합 문제, 고쳐야 할 숙제"
젠지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LCK 컵 패자 결승에 진출했다. '룰러' 박재혁은 기복이 심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듀로' 주민규에 대해선 게임 안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서 농심에 3대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22일 벌어질 예정인 패자 결승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리헨즈' 손시우가 농심으로 떠난 젠지는 시즌을 앞두고 BNK 피어엑스서 활동했던 주민규를 데리고 왔다. 주민규는 지난해 LCK 서머 중반 1군으로 콜업된 뒤 팀이 T1, kt 롤스터를 꺾는 등 4연승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렇지만 현재 진행 중인 LCK 컵서는 많이 죽는 등 기복 있는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박재혁은 "확실히 ('듀로'가) 게임 안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도와주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잘 될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관한 질문에는 "어떻게든 진 거보다 이긴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꾸역꾸역 이기다 보면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을 거다. 잘 준비해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운 말이지만 아직 합이 안 맞다 보니 그런 그림이 나오는 거 같다"라며 "젠지에 들어왔을 때 멤버를 보고 생각한 건 초반에는 좀 삐걱거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거보다 더 삐걱거려서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 같다. 앞으로 저희가 고쳐 나가야 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팬들이 보기에도 경기력이 많이 불안하다고 걱정할 거 같다"며 "덜 불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게끔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일단 앞에 있는 경기부터 잘하겠다. 만약에 지더라도 경기력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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