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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대결한 '칸나' 김창동, "오랜만의 대결...훌륭한 선수라 느껴"

김용우 기자

2025-03-15 01:20

카르민 코프 '칸나' 김창동
카르민 코프 '칸나' 김창동
T1 시절 동료에서 이제는 적으로 만났다. 카르민 코프 '칸나' 김창동이 2년 만에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와 대결한 소감을 밝혔다.

카르민 코프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4일 차서 한화생명에 1대2로 패했다. 카르민 코프는 2세트서 상대 세트 연승을 저지했으나 마지막 세트를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칸나' 김창동과 '제우스' 최우제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T1서 데뷔한 김창동은 유망주 시절 '제우스'와 같이 활동했다. 이후 김창동이 농심 레드포스로 이적하면서 헤어졌고 2년 만에 상대 팀으로 만났다.

김창동은 경기 후 인터뷰서 "2년 만에 '제우스'와 대결했다"며 "오랜만에 했지만 역시 잘하는 탑 라이너고 훌륭한 선수다. 저는 그에 맞서 잘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며 대결한 소감을 전했다.

LEC 윈터서 첫 우승했지만 퍼스트 스탠드서는 그룹 스테이지 탈락 위기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금일 벌어질 예정인 5일 차서 LPL 스플릿1 우승 팀 TES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해야 카르민 코프가 4강에 오를 수 있다.

김창동은 "저희가 선택할 수 없는 길이 열렸다"며 "만약에 4강에 못 갈지언정 저희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오늘과 어제 보여준 실력에 비하면 1, 2일차가 너무 아쉽다. 하지만 다음 기회는 무조건 있을 거다.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희가 첫 번째 국제 대회를 치렀다. 첫 번째 출전인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와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는 좋은 경험을 했을 거다"며 "다음에는 저희가 더 으쌰으쌰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연습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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