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L 스프링 32강 5주 1일 3경기
▶DN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 2 대 0 젠지 '릴라' 박세영
1세트 배재성 1 대 0 박세영
2세트 배재성 2 대 1 박세영
28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5주 1일 3경기에서 DN 프릭스의 '코르소' 배재성이 젠지의 '릴라' 박세영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코르소' 배재성은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FC바르셀로나의 조합을 꺼내고, '릴라' 박세영은 밀라노FC와 스페인 국가대표팀, 첼시 등으로 스쿼드를 구성한 가운데 시작된 1세트, 초반에는 배재성이, 중반 이후에는 박세영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두 선수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야야 투레의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배재성이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박세영이 필사적으로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골문 안으로 밀어넣지 못했으며 마지막 시도도 오프사이드로 막혀 배재성이 1:0으로 경기를 승리하고 첫 세트 포인트의 주인이 됐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이번 세트에도 초반 주도권을 잡은 배재성이 뒤에서 달려든 칸셀루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19분 뒤에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낸 에우제비우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박세영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질주 후 패스로 찰하놀루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골 차이로 마치고 후반전을 도모했다.
후반전 초반 박세영이 활발히 공격을 이어갔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배재성은 상대 공격 기회서 골목을 적절히 막으며 흐름을 끊고 시간을 태웠으며,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가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배재성이 2세트도 2:1로 승리하며 16강전 티켓을 잡았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