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유민' 김유민 대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
1세트 김유민 2 대 1 신경섭
2세트 김유민 3 (9) 대 (8) 3 신경섭
T1 '유민' 김유민이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29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5주 2일 2경기에서 '유민' 김유민이 '서비' 신경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유민은 'FSL 스프링' 32강 E조에서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에 이어 16강에 진출하게 됐으며, 16강에서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민' 김유민은 밀라노 FC, 유벤튜스, FC 바르셀로나로 구성된 팀 조합을, '서비' 신경섭은 밀라노 FC와 롬바르디아 FC로 팀 조합을 꾸린 가운데, 1세트 전반전 김유민은 드리블을 사용해 신경섭의 패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만들어 직접 슈팅을 통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신경섭도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활용해 루시우로 헤딩골을 터트렸고 1대 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김유민은 풀백인 주앙 칸셀루로 빠르게 침투해 상대 패널티 박스 안 에우제비우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시키며 역전골을 넣었다. 이에 김유민이 2대 1로 경기를 승리하면서 세트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신경섭은 김유민의 코너킥을 수비한 직후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며 데니스 베르캄프로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만들어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후 공격 템포를 끌어올린 신경섭은 로베르토 바조로 우측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중 기습 슛을 감행해 추가 득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유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중거리슛으로 따라붙었고 전반전이 2대 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서 김유민은 패스 연계를 활용해 신경섭의 수비 진영을 무너트리면서 파울루 푸트리로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김유민이 1세트와 비슷한 위치에서 주어진 프리킥으로 역전했지만, 곧바로 신경섭 루드 굴리트의 헤딩골로 동점 상황이 유지됐다. 연장 후반 김유민이 후벵 네베스로 신경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 선언되면서, 득점없이 마무리 돼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승부차기에서 양 선수 모두 실수 없이 득점하며 8대 8까지 이어진 가운데 김유민은 신경섭 벵자맹 파바르의 슛을 막았고, 잔루카 잠브로타 득점했다. 이에 김유민이 승부차기 9대 8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