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30일 오후 서올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LCK 6주 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농심은 시즌 6승 3패(+5)를 기록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3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갔다. 시즌 5승 4패(+4)
박승진 감독은 "2대1로 승리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 자체는 만족스럽다. 승리했지만 그 과정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많이 패했다. LCK 컵 때도 한 번 졌다. 사실 스쿼드가 바뀌었지만 패배가 계속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그걸 끊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감독은 사실상 주전 미드 라이너가 된 '칼릭스' 선현빈에 대한 질문에 "작년에는 동기부여에서 이것저것 많이 못 심어줬다"며 "1군에 올라왔을 때 스크림 기회 등을 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이번 시즌에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회의 끝에 콜업했는데 기대 이상 잘해주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팀원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아직 증명해야 될 부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잘해야 될 부분이 많이 남았다"며 "결과적으로 1세트서 패했지만 얻어간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피드백 잘해서 다음 경기서는 그런 부분들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줄 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