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오펠' 강준호는 30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32강 H조 최종전에서 DRX '엘니뇨' 정인호를 상대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준호는 "3세트 막바지까지 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이긴 것 같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아가 강준호는 드래프트 과정에서도 우위를 점한 부분에 대해서도 "경기력이 좋지 못해서 의미가 없던 것 같다"며, "오늘의 경기력은 0점이라 화가 난다"라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준호는 16강에서 맞붙게 된 kt롤스터 '우타' 이지환에 대해 "재미있고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16강에서는) 그렇게 못하도록 만들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