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9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1 결승전에서 ‘스파클 이스포츠’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춘 스타디움’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는 스파클 이스포츠가 대·중·소 체형을 고르게 활용했으며, 소형을 플레이한 ‘라떼’가 기동력을 살려 전방위 압박을 가했고 팀원들이 마무리하는 전술로 첫 승을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하이부가 ‘럼블’을 교체 투입하며 전략의 변화를 줬지만 스파클 이스포츠의 ‘나무’가 ‘R.357 리볼버’로 12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라떼’의 샷건 플레이로 연승을 이어갔다.
3라운드 ‘시스호라이즌’에서는 하이부 ‘명탄’이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라운드는 다시 스파클 이스포츠가, 5라운드는 하이부가 따내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번 서킷의 최종 챔피언 스파클 이스포츠에게는 우승 상금 400만 원이, 준우승을 차지한 하이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필요한 서킷 포인트가 주어졌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