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농심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시즌 16승 5패(+22)를 기록하며 레전드 그룹 2위, 농심은 시즌 11패(10승)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최인규 감독은 "3라운드 들어 1승, 1승이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1세트서 깔끔하게 플레이했다. 2세트는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 타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1세트서는 선수들이 워낙 깔끔한 플레이를 해줬다. 소통도 잘 됐다"며 "밴픽에서도 잘 됐다. 2세트서는 초중반에 불리한 구간이 있었는데 한 타때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이야기 들이 잘 나온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젠지e스포츠의 개막 20연승을 저지한 T1이다. T1은 현재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 감독은 "당연히 승리를 위해 여러 가지 준비할 생각이다"며 "뒤에도 더 큰 경기가 있기 때문에 '로드 투 MSI'와 e스포츠 월드컵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걸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