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한화생명e스포츠 '댄디' 최인규 감독이 남은 경기를 하면서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최우선 목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4라운드 레전드 그룹 농심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시즌 17승 6패(+22)를 기록하며 레전드 그룹 2위를 유지했다. 젠지e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최인규 감독은 "2대0으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 1세트는 저희가 초중반에 라인 스왑 구도에서 손해를 보며 어려웠는데 중후반 운영으로 잘 풀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2세트는 농심의 녹턴 등 변수가 많은 조합에 점수를 줬지만 후반에 집중력으로 역전을 해서 다행인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2세트가 껄끄러웠지만 밴픽, 인게임 내용을 보면서 농심이 할 수 있는 전략들이나 까다로웠던 조합들을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젠지e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최 감독은 "엄청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다"라며 "지금 당장 앞선 남은 경기들을 하면서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최우선 목표다. 또 지난 문제들이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무대서 나오지 않도록 지금부터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