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의 8강전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4강에 오른 kt는 젠지e스포츠와 결승이 열리는 청두행을 놓고 맞붙게 됐다.
곽보성은 2주 만에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하지만 생각보다 감각이 잘 유지된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CFO보다 우위인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에는 "상대가 뭘 할지에 대해서 잘 캐치했다. 한 타 싸움서도 CFO보다 우위에 있었다"며 "('홍큐' 차이밍훙과의 대결에 대해선) 오늘 처음으로 대결했는데 잘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침울해하지 말고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곽보성은 4강전 젠지와의 대결에 대해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승패보다 '운명에 맡기자'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젠지 전도 잘할 수 있게 하겠다. 변치 않는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