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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비디디' 곽보성, "젠지와의 4강, 운명에 맡기겠다"

김용우 기자

2025-10-30 08:58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오른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이 다음 상대인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 대해 '운명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kt는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의 8강전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4강에 오른 kt는 젠지e스포츠와 결승이 열리는 청두행을 놓고 맞붙게 됐다.
곽보성은 경기 후 BSI 인터뷰서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깔끔하게 이긴 거 같아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e스포츠 시절이었던 2021년 이후 4년 만에 롤드컵 4강에 오른 그는 "기분이 좋지만 운도 따라준 거 같다. 덕분에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보성은 2주 만에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하지만 생각보다 감각이 잘 유지된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CFO보다 우위인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에는 "상대가 뭘 할지에 대해서 잘 캐치했다. 한 타 싸움서도 CFO보다 우위에 있었다"며 "('홍큐' 차이밍훙과의 대결에 대해선) 오늘 처음으로 대결했는데 잘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침울해하지 말고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세트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t다. 곽보성은 "저희가 오락가락하긴 한다"라며 이번에는 잘하고 있는 거 같다. 불안하긴 하지만 다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보성은 4강전 젠지와의 대결에 대해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승패보다 '운명에 맡기자'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젠지 전도 잘할 수 있게 하겠다. 변치 않는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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