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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고점 찍히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

김용우 기자

2025-09-13 20:44

kt '스코어' 고동빈 감독
kt '스코어' 고동빈 감독
kt 롤스터가 젠지e스포츠를 꺾고 LCK 결승 진출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kt는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도 성공했다.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경기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고점이 찍힌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kt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서 젠지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고 최소 3번 시드를 확보했다.
더불어 승자 4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패한 젠지는 패자 3라운드로 내려가서 2라운드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고동빈 감독은 "어제부터 조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진짜로 젠지를 꺾어서 너무 기쁘다. 더불어 롤드컵 진출이 걸려 있었던 만큼 기쁨이 더 큰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 승리에 대해선 "저희 경기력이 엄청 뛰어난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고점이 찍히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젠지는 텀이 많이 길었다 보니까 1세트를 이기면 유리하게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최소 롤드컵 3시드를 확보했다. 4시드일 경우 중국 베이징서 열릴 예정인 플레이-인서 LPL 4번 시드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대결해야 한다.

고 감독은 "롤드컵 진출을 생각하면 너무 좋다"라며 "만약에 4시드였다면 LPL 팀과 스위스 스테이지를 놓고 대결해야 했다. 안전하게 본선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kt는 승자 4라운드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화생명e스포츠 아니면 T1의 승자와 대결하게 됐다. 고동빈 감독은 "아직 우승을 이야기할 만한 건 아닌 거 같다"며 "남은 경기를 최대한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kt 감독으로 부임해서 시즌이 빠르게 지나간 거 같다"며 "뒤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멘탈서 포기하지 않고 잘해준 덕분에 팀이 강해졌다. 항상 성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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